1. 항공
- 인천공항에서 괌이나 괌에서 인천공항으로 운행하는 비행편은 항공사마다 한 편씩 매일 있으므로 여행 계획 짤 때 참고
- 괌은 비자없이 여행이 가능하나 ESTA를 준비할 경우 입국이 편하다 (한국에서 괌으로 여행하는 사람들이 매일 한 대의 비행기에 몰리므로 입국 심사 대기줄이 어마어마. ESTA를 준비할 경우 대기열이 다르다)
2. 이동
* 대부분의 일정을 Tumon bay 근처에서 있었음을 참조
- 호텔을 도는 셔틀버스가 있지만 수가 적고 택시는 잘 못봤다. 이동 거리가 차를 타면 가깝지만 걸을 거리는 절대 아니기 때문에 렌트카를 빌리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 (특히 날씨가 춥거나 더우면 귀국하고 싶어질 듯).
- 공항 내에 The National, Nissan 등의 렌트카 부스가 있기 때문에 해당 렌트카 회사를 이용할 경우 공항 내에서 렌트카 업무를 마무리할 수 있다. 우리의 경우 Enterprise에서 렌트카를 빌렸고, The National 부스를 통해 업체와 연결 후 픽업 차량을 타고 사무실까지 이동하였다.
- 많은 수의 호텔이 Tumon bay를 감싸는 14번 도로에 존재하고 k-mart, micronesia mall 등 (쇼핑 부분에서 다시 언급) 의 시설들이 1번 도로 상에 있다.
- 본토에서 운전해본 적은 없지만 괌의 경우 대부분 너그럽게 운전하는 분위기였다. 차량의 밀집도는 제주도보다 높은 것 같지만 도심에 비할 바는 아니어서 운전에 큰 부담은 느끼지 못했다.
3. 숙박
* 숙박한 곳은 Dusit Thani, Lotte Hotel Guam. 모두 클럽 이상
- Dusit Thani Guam Resort
> 괌 호텔 중 거의 가장 최근에 지어져 시설이 매우 깔끔하다.
> 수영장에서 바로 바다로 나갈 수 있으나 수영장 자체가 크지 않다.
> 오전 7시에 pool side 입구에 있는 life guard 부스에서 카바나 번호와 시간을 지정하여 예약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최대 2시간이고, 카바나마다 싱글/더블 베드, 바다와 연결되는 위치가 다르니 미리 확인이 필요하다. 또 6시 50분 전후로 한국인이 무더기로 내려와 줄을 서기 시작하니까 원하는 시간대에 좋은 위치를 잡고 싶으면 미리 줄 서있는 것이 좋을 듯.
> 30층에 클럽 라운지가 있고, 간단한 아침 식사, 티타임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클럽, 스위트 같은 등급에는 여러 가지 혜택이 따르지만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혜택인 듯.
- Lotte Hotel Guam
>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때 객실키가 없어도 된다. 예민해하는 투숙객이 존재할 듯.
> Dusit Thani 대비 사람이 적고 조용하다.
> Dusit Thani와 수영장 부지는 작지만 pool은 상대적으로 더 넓다. Infinity pool (바다가 보이는 면에 벽이 보이지 않도록 설계된 pool) 이 있다.
> 클럽 이상의 객실을 이용할 경우 카바나 무료 이용권을 한 매 제공해 준다.
> 주차타워나 지하주차장이 없고 (Dusit Thani의 경우 주차타워) 주차 공간이 부족한 경우 길 건너 맞은 편에 호텔 전용 주차장에 주차가 가능하다.
> 3층에 클럽 라운지가 있고 역시 아침 식사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아침 식사의 경우 Dusit Thani와 Lotte Hotel Guam 모두 기대할 만한 수준은 아니고 적당히 괜찮은 음식을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정도이다.
- Sheraton Laguna Guam Resort
> 숙박은 하지 않았지만 놀러 다녀왔다. Dusit Thani와 Lotte Hotel은 모두 Tumon bay에 있기 때문에 유동 인구가 많은 편인데 반해 Agana (하갓냐) bay 근처에 있기 때문에 매우 조용하고 사람도 거의 없다. 다시 괌에 오게 된다면 이곳에 숙박하고 싶다.
> 수영장 부지가 Dusit Thani와 Lotte Hotel에 비해 훨씬 넓고 pool 역시 훨씬 크다. 특히 Infinity pool이 바다와 맞닿아 있는 면도 훨씬 길다. 카바나는 확인해보지 못했으나 있던 것으로 기억.
4. 식사
* Beachin' shrimp, Soi, Pika's cafe, Eggs'n things, Proa, Menkui ramen, Ture' cafe, Eat street grill
* 이원복 아저씨가 미국은 음식값이 싸고 양도 어마어마하다고 먼나라이웃나라에서 말해줬는데 결과적으로는 그렇지 않았다. 음식은 대부분 메뉴당 10불을 윗도는 가격이었고 양도 한국보다 약간 많은 정도.
* 블로그에서 ~가봤어요, ~ 너무 맛있어요! 하는 리뷰는 한 절반 정도 믿으면 될듯.
* 간혹 한국어로 된 메뉴판도 있는 것이 얼마나 많은 한국인이 놀다 간 걸까. 심지어 일본어가 없어도 한국어는 있는 가게도 있다.
- Beachin' shrimp (https://www.tripadvisor.com/Restaurant_Review-g60668-d4004528-Reviews-Beachin_Shrimp-Guam.html)
> 먹은 메뉴: 코코넛 쉬림프, 캘리포니아 쉬림프 롤, 김치
> 미국에서 미국 음식을 처음 먹어본 나로써는 충격과 공포였다. 생각보다 훨씬 느끼하고 짜다. 먹다보면 아 김치 먹고 싶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데 피클, 할라피뇨는 없고 김치만 있다. 근데 이게 맛있는 김치는 절대 아니고 배추 소금 절임 정도.
> 코코넛 쉬림프는 네이버 블로그에서 극찬을 하던데 그냥 맛있는 새우튀김 + 고구마튀김 정도이고 캘리포니아 쉬림프 롤은 새우와 치즈를 성의없이 감싸서 튀긴 음식 정도이다. 느끼한 것을 아주 좋아하는 사람은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듯.
> 먹은 메뉴: 스프링 롤, 팟타이, 매운 볶음밥
> Dusit Thani 호텔 안에 있는 식당. 태국 음식 전문점 (팟타이, 팟씨유 등. 똠양꿍도 있다)
> 메뉴를 시키기 전에 고수를 못 먹는 사람이면 다시 한 번 확인해보고 주문하는 것이 좋을듯.
> 분위기에 비하면 가격이 비싼 편은 아니지만 절대적으로 가격만 놓고 보면 짜증나는 가격.
> 특히 더 짜증이 나는 이유는 음식이 나오는데 시간도 어마무지하게 걸리거니와 직원이 본인의 실수에 대한 책임이 없다고 느껴졌기 때문이다. 원래 두 음식이 동시에 나올 것이 주문이 잘못 되어 하나만 나왔는데 그것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어 밥을 먹고도 배가 고픈 상황이 연출되었다. 사정은 있었겠지만 가게 분위기나 가격대에 비해 서비스가 불만족스러웠던 것은 사실.
> Dusit Thani 클럽 이상 투숙객에게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 Pika's cafe
> 먹은 메뉴:
- Eggs'n things (https://www.tripadvisor.co.kr/Restaurant_Review-g60677-d6641593-Reviews-Eggs_N_Things-Tamuning_Guam.html)
> 먹은 메뉴: 치즈오믈렛 (과 핫케익), 수란과 스팸 (과 밥)
> 처음으로 아 미국이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핫케익에 엄청난 휘핑 크림이 얹어져 나온다.
> 밥+스팸이 메뉴판을 차지하고 있는 것과 그것의 가격이 싸지 않다는 점이 놀라웠으나 맛은 역시 괜찮았다. 스팸갓
> 가게가 깔끔한 느낌은 아니었고 그냥 2000년대 초중반 미국 영화에 나올 법한 분위기. 나쁘지는 않았다.
- Proa
> 먹은 메뉴: Triple BBQ, 퀘사디아
- Menkui ramen
> 먹은 메뉴: 시오라멘, 교자
- Ture' cafe
> 먹은 메뉴: 연어 파스타, 로코 모코
- Eat street grill
> 먹은 메뉴: 베이비백립과 치킨 (닭꼬치), 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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