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18
코로나18+1 덕분에 아이가 수 주간 집에 있으면서 먹는 것이 주요한 문제가 되었다. 사실 문제가 아니라면 아니지만 그래도 같이 한 음식을 나눠 먹으면서 이건 맛이 있네 저건 좀 맛이 없네 하며 도란도란 밥 먹는 것이 좋기도 하고 그럭저럭 먹을만하면 사먹는 것이나 인스턴트보다야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시간이 될 때마다 뭔가 해보려고 한다. 오늘은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가 종종 해주시던 두부조림을 해봤다. 생각해보니 아마도 유치원 쯤에 도시락으로 싸주셨던 것 같은데 지금 내 아이가 유치원 갈 나이가 되어 나의 기억에서 기인한 음식을 먹는다는 것이 참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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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의
케찹 4, 치킨스톡 2, 시럽 3, 다진마늘 1 하니 양념치킨 비슷한 맛이 난다
(두부 두 모에 적절한 양)
두부는 물기가 많고 잘 부스러지므로 기름에 충분히 익혀 물기를 없애고 단단해지게 만들어야 소스를 뒤섞을 때 좋다
다진마늘을 이 정도로 넣으면 맵지 않나? 싶어도 케찹과 갓킨스톡이 워낙 강력하니 걱정하지 말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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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만개의 레시피
에서는 올리고당과 굴소스를 넣었는데 없어서 시럽과 치킨스톡으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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